2007년~현재/여 행2022. 12. 16. 18:06

108사찰순례 108번째 사찰은 삼각산(북한산) 진관사.

 

진관사는 고려 제8대 현종이 1011년 진관대사를 위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동쪽의 불암사, 남쪽의 삼막사, 북쪽의 승가사와 함께 서울 근교 4대 명찰로 손꼽혔다. 주변에는 북한산 국립공원, 삼천사, 흥국사 등 많은 볼거리들이 있다.

 

6.25 당시 폭격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복구되었다. 사찰 창건과 관련해서는 두 가지 다른 이야기가 전해진다. 하나는 '신라시대 고찰'이란 설이다. 또 하나, 조선 후기 승려 성능(聖能)이 찬술한 「북한지(北漢誌)」에서는 원효대사가 진관대사와 더불어 삼천사와 함께 세웠다는 설도 전해진다.

 

건물로는 대웅전, 명부전, 나한전, 칠성각, 독성각, 나가원(那迦院), 홍제루, 동정각(動靜閣), 동별당, 요사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눈 내리는 설경이 아주 일품이다. 아름다운 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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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진관사 대웅전 앞에 눈이 내리고 있다.
진관사 마애불 앞에도 눈이 포근히 내려앉고 있다.
눈보라에 휩싸인 진관사 경내
석탑의 어깨에도 살포시 자리를 잡는다.

Posted by 강동완(국제정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