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현재/정 보2011. 5. 31. 14:43

요즘, 운동들 참 많이 하시지요? 등산, 조깅, 자전거, 인라인, 수영, 골프, 축구, 족구 등 종류를 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운동들을 즐기고 계신 것 같습니다.

 

참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나이가 좀 들고나니까 운동하는 것도 그리 녹녹치 않다는 것을 절감하곤 합니다. 나이라고 해봤자 이제 겨우 40대 중반 정도가 되었을 뿐인데, 몸이 나타내는 이상 신호는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얼마 전, 안경을 하나 맞추러 안경점에 갔더니 안경사분이 "서운하시지요? 몸이 나이를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시더군요. 사실, 그 정도로까지는 심각하게 생각 안하고 편하게 갔는데, 그분 말씀 듣고 보니까 한편으로는 그런 기분이 들기도 하더군요.

 

참 큰일입니다. 수명 연장에 의해 우리 세대는 100세까지 산다고 하던데, 겨우 40세 넘어 벌써 몸에 이상 신호가 오기 시작하면 남은 50~60년은 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겁니까? 인생의 반도 채 살지 못한 것인데, 중고 구닥다리 몸으로 앞으로 적어도 50년을 더 살아야 한다니 걱정이 앞섭니다. 그래서 더욱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젊어서부터 시작하지 않는다면 나이 들어 운동 시작하는 것 역시 쉽지마는 않습니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몸이 영 따라주질 않기 때문이지요.

 

저도 골프다, 조기축구다, 등산이다 이것저것 해 봤는데 적당히 나이 들어 운동으로 하기에는 수영이 그나마 그래도 제일 만만한 것 같습니다.

 

평일 아침에 짧게는 30분, 길게는 한 시간 좀 못되게 하고 출근을 하는데 이 정도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 운동효과를 보기에도 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배영이 좋다고 해서 그것만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수영장을 찾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수영하시는 분들 보면, 수경에 뿌옇게 끼는 김 때문에 수경을 자주 물에 헹구거나 안티포그 액을 따로 구입해서 뿌리기도 하잖아요.

저도 이게 많이 불편해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김서림을 방지해 봤습니다만, 수경에 붙이는 '김서림 방지씨트'가 제가 써 본 중에는 가격도 착하고 제일 편한 것 같아 소개해 드립니다.


수경 안쪽에 한 번 붙여주기만 하면 매일처럼 사용을 하더라도 2~3주 정도는 너끈히 기능을 발휘해 주기 때문에 자주 갈아줘야 하는 불편함도 없습니다. 크기 역시 본인의 수경에 맞게 오려 붙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제가 써본 바에 의하면 제일 작은 사이즈를 구입하는 게 사용하기는 좋습니다.

뭐, 아예 붙이지 않은 것만큼 시야가 투명하고 깨끗하지는 않습니다만,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불편하지 않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위에 있는 두개의 사진 중에 아래에 있는 사진이 김서림 방지씨트를 붙여 놓은 제 수경 입니다. 거의 표시가 나지 않지요?

필요하신 분들은 인터넷에서 '김서림 방지씨트'를 검색하시면 많은 판매 사이트가 나와있습니다.

 

Posted by 강동완(국제정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