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의 마법

"이미 습관이 되어 버려서..."

"습관이야 습관"

 

주변에서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입니다.

우선, 저부터도 이런 말 참 자주합니다.

 

돌려서 말하면 습관이란 녀석의 힘이 그만큼 크고 쎄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기도 할 겁니다.

 

그러니 습관이란 말 한 마디로 모든 게 이해되거나 용서되곤 하는 것일 테고 말이지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습관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불과 21일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 말입니다. 이를 습관화 법칙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그렇답니다.

 

무슨 일이든 21일 동안만 계속 이어서 하면 우리 뇌가 그걸 습관으로 인식을 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 스스로를 돌이켜 봐도 이게 맞는 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 그럴 때 있잖아요?

 

열심히 학원을 다니다가, 또는 아침마다 수영장을 찾다가 슬럼프가 올 경우, 딱 한 달만 쉬어야겠다 해서 쉬다보니 쉬는 기간이 6개월이 되고 1년이 되는 그런 경우 말입니다.

 

제 경험상으로도 한 달이 한 달로 끝난 경우는 매우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2014년 청마의 해도 어느덧 한 달여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야심찼던 새해 계획, 작심삼일로 끝나버린 분들에게 재도전의 기회가 왔습니다.

설날 명절을 계기로 심기일전해 보심은 어떨는지요?

 

21일, 딱 3주일만 잘 참고 버틴다면 습관이 되어 버린다는 사실.

 

어떠세요?

 

위안이자 힘이 되지 않으세요?

 

설날입니다. 행복한 명절,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좋은 습관 많이 만드는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2014년 한 해는 당신 겁니다.

 

아, 세뱃돈들 꼭 챙겨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