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현재/정 보2021. 6. 16. 09:34

Smart Power-ON

 

어찌하다가 데스크탑 컴퓨터를 레노버(Lenovo)로 바꿨다. 내가 뭐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문서 작성과 인터넷 정도가 컴퓨터 사용 용도의 전부였기에 전에는 사양에 별로 구애를 받지 않았다.

 

그러다가 최근에 유튜브에 사찰 영상 기행을 올리면서 동영상 편집에도 신경을 쓰다 보니, 아무래도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했다. 저예산 고사양 제품을 찾던 중에 브랜드 제품 가운데 그래도 저가인 회사의 제품을 선택했다. 거기에 그래픽카드 하나 얹어주니 지금은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암튼, 그런 연유로 전에 쓰던 컴퓨터를 처분하고 새로 하나 장만을 했는데, 무슨 기기든 새로 들여오면 기능 익히는 데 시간이 제법 걸린다. 또 사람의 성격상 쓰지도 않는 기능이지만, 모르고 지나가면 영 찝찝한 경우도 있다. 이 제품에도 한 가지 기능이 그랬다.

 

Smart Power-ON 기능이 그것이다. 모르겠다. 다른 컴퓨터에도 이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지는 자신할 수 없다. 이제까지 내가 사용했던 컴퓨터에서는 본 적이 없다.

 

이 기능은 컴퓨터 본체의 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고, 자판기의 Alt+P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켜지는 기능이다. 나처럼 컴퓨터를 책상 아래에 놓고 쓰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용하다. 힘들게 손을 책상 밑 저 뒤에까지 뻗지를 않아도 컴퓨터를 켤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제품 설치 후 이 기능이 작동을 안 한다. 아무리 해당 키를 눌러도 반응이 없다. 인터넷에 찾아봐도 이 기능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된 글이 없다. 나의 귀차니즘 탓에 서너 달 그냥 사용하다가 어제는 시간을 내서 서비스센터에 문의 전화를 했다.

 

친절한 안내 덕분에 지금은 편안하게 쓰고 있다.

 

혹시, 나처럼 이 기능이 궁금해서 검색으로라도 찾아오실 분들을 위해 이 글을 남긴다.~^

 

간단하다.

 

우선, 바이오스에 들어가서 이 기능이 활성화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활성화시켜주면 된다. 레노버 컴퓨터는 전원을 껐다 켜면서 전원이 들어오기 전에 F1 키를 연타하면 파란색 바이오스 화면으로 이동을 한다. 그곳에서 좌측 스타트 메뉴 중 네 번째에 있는 Power를 클릭하면 옆쪽에 파란색 굵은 글씨로 Smart Power On이 보인다. 이것이 Disabled로 되어 있으면 이를 Enabled로 바꿔주고 저장 후 나오면 된다. 이것으로 기본 설정은 끝이다.

 

바이오스에서 Smart Power-ON 설정 순서

 

다음은 키보드를 어느 USB 포트에 꽂느냐가 중요하다. Smart Power-ON 기능 전용 포트가 따로 있다. 키보드를 이 포트가 아닌 다른 곳에 꽂으면 기능하지 않는다. 이렇게 전용 포트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컴퓨터 본체 뒤쪽에 보면 USB를 꽂는 포트가 4개 또는 6개 있다. 이 포트를 자세히 보면 아주 작게 포트 옆에 키보드 그림이 있는 포트가 있다. 바로 그 포트에 키보드를 꽂으면 된다.

 

내 경우는 바이오스에서 미리 설정해두었는데도 안 되었던 이유가 키보드를 해당 USB 포트가 아닌 다른 곳에 꽂았었기 때문이다.

 

알고 나면 참 간단한데, 그걸 몰라서 지금까지 사용을 못 했다. 지금은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 도움이 되었다면... 감사하다.

 

Posted by 강동완(국제정치학 박사)
2007년~현재/정 보2012. 8. 29. 21:03

'일본사회는 병들었다'

 

맞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무엇보다도 가해의식과 피해의식의 일반화 현상이 근저에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정체성의 혼동 정도로 이해해도 좋겠습니다. 참 복잡 미묘한 사고의 소유자들입니다. 자기 자신들도 상당히 헷갈려 하고 있는 것이지요. 도대체 자신들이 가해자의 입장인지, 아니면 피해자의 입장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저들을 어르고 달랬던 미국의 책임 또한 없다 할 수는 없습니다만, 물론 그 이면에는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해자의 신분으로 저들은 무고한 조선인들(중국, 대만, 필리핀 등 포함)을 학대·살해 했습니다. 식민과 전쟁의 시대였으니까요. 식민지 국민을 다스리기 위해, 또 새로운 전쟁터로 내몰기 위해 저들은 식민지 미개론을 설파합니다.

 

전쟁이란 생면부지인 한 인간을 아무런 이유 없이 적으로 간주해 죽여야만 하는 야만적 행위입니다. 하지만 사람을 죽인다는 게 어디 말처럼 쉬운 일이겠습니까? 그러니 정신교육이다 뭐다 해 가며 병사들에게 증오심을 불러일으키게 만듭니다. 그러자면 있는 사실 없는 사실 만들어 날조에 날조를 더해야만 했을 테고 말입니다.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조선인(한반도인)에 대한 각종 음해와 편견의 한 가운데에는 저런 광기의 어둔 역사가 숨겨져 있습니다. 1923년 9월 도쿄 근처를 강타했던 간토대지진 때 "조선인이 우물에 독약을 풀었다"는 유언비어에 속아 무려 7천명에 달하는 조선인이 무참히 학살당했습니다. 믿어지십니까? 7천명이라니요. 더구나 그 행위는 말 그대로 학살에 가까운 수준이었습니다. 때려죽이고 죽창으로 찔러 죽이고 했으니까요. 그러고도 제대로 된 진상조사나 사과 · 보상 하나 없는 게 저들의 양심입니다.

 

그로부터 무려 9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난해 3월 11일 발생했던 히가시니혼(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그런 유언비어가 난무했던 것으로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조선인을 포함한 외국인이 폭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약탈이 자행되고 있다는 허위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그뿐인가요?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 정치인인 도쿄도지사 이시하라신타로는 자위대 대원들 앞에서 "만일 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삼국인 - 주로 일본 거주 조선인과 대만인에 대한 차별적 언어 - 의 폭동이 있을 수 있는 바, 자위대가 치안유지에도 나서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불과 10여 년 전에 한 발언입니다.

 

여기에 더해 전쟁 패전국 특히, 원자폭탄 피해국이라는 또 하나의 정체성이 있습니다. 가해자로서의 과오 청산 시간을 갖았어야 할 바로 그 시간에, 역으로 피해자의 신분이 되어 스스로를 위로받지 않을 수 없는 처지로 몰고갔던 겁니다. 가해자의 몸통 위에 피해자의 가면을 쓴 채 피해자의 심장을 달고 살고 있는 셈입니다. 이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일본인의 정체성 혼란 증후군 개략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다수의 사람들이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이를 악용하는 거대한 세력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어떤가요? 환자가 본인의 증세에 대한 인정을 통해 치료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인정자체를 거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그런 과정을 일본 사회는 밟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쪽으로 몰고 가고 있는 세력의 힘 또한 워낙 막강하기 때문에 거부하기가 쉽지 않고 말입니다.

 

병리학적으로 그 증상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한 진단은 전문가마다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회라면 자국은 물론이고 주변국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려는 자세가 필수라고 봅니다. 이게 결여되어 있으니 문제라는 겁니다.

 

역사의 증인, 재일조선인
국내도서>역사와 문화
저자 : 서경식 / 형진의역
출판 : 반비 2012.08.08
상세보기

 

반갑게도 이런 문제 중의 하나인 재일조선인과 관련한 역사책 한 권이 선을 보였습니다. 도쿄 게이자이대학에 재직 중인 서경식교수가 지은 「역사의 증인 재일조선인」은 현재 일본 땅에 삶의 뿌리를 두고 있는 재일조선인에 관한 보고서라 할 수 있습니다.

 

서경식교수는 리츠메이칸대학의 서승교수와 인권운동가인 서준식씨의 동생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학자이자 인권운동가 입니다.

 

저자는 재일조선인은 왜 일본에 있습니까?란 물음으로 시작해서 재일조선인 문제는 언제쯤 해결될까요? 라는 물음으로 책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세세히 책 내용을 소개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직접 구입해서 일독해 보시면 될테니 말입니다.

 

단, 우리가 생각해 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우리가 재일조선인에 대해 또는 조선족으로 불리는 재중동포들에 대해 갖고 있는 막연한 선입견을 깨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이미 일본 사람 아니야?" 또는 "조선족들은 중국인이더구먼." 이라고 단정 짓기 전에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해준 것이 무엇이 있었나를 돌이켜 보는 일이 순서일 것 입니다.

 

저는 일본 유학 당시 이곳저곳에 일본과 관련한 글들을 제법 많이 썼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만, 글이라는 것은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를 얼마나 쉽게 전달할 수 있느냐가 우선이라고 봤습니다. 그런 생각 때문에 더 용감하게 글을 쓸 수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그런 글쓰기를 계기로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재일조선인 청년들과의 교류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몇몇 분들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시기도 했고 말입니다.

 

물론, 그분들과의 만남 이전에 저는 일본에서 한국어와 영어·일본어로 발행되는 인터넷 매체에 대한 구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단순히 이것을 인터넷 신문과 같은 언론싸이트로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 보다는 한·일 인적 네트워크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컸습니다. 이를 통해 일본 사회와 세계에 우리(한국에 거주하는 사람과 재일조선인)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지나간 불행한 식민 역사에 대해 누가 우리만큼 알고 있을 것이며, 누가 우리만큼 가슴 절절한 이야기를 품고 살고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우리의 시각으로 풀어 내고 싶었던 겁니다.

 

그때, 그분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저는 일본 사회에서 재일조선인 - 편의상 명칭은 재일조선인으로 통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에서 서경식교수가 주장하는 것이기도 하거니와 저 역시 크게 거부감이 없는 용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 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보다 많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이런 기대와는 달리 별로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만들어 놓지 못하고 현재 한국으로 돌아와 있습니다. 핑계 같지만,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대학원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하는 입장이었고, 또 생각의 차이랄까 그런 것도 존재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때 만났던 많은 분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감사한 마음 못지않게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하지만 당시에 저는 진실로 갈구했었다는 점만은 숨길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아주 반갑고 의미 있는 책을 한 권 만나게 되어 기쁜 마음에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류의 책이 드문 이유는 다들 이런 책 내기를 꺼리기 때문입니다. 이는 자칫 밥그릇이 날아갈지도 모를 정도로 위험한 행위입니다. 적어도 일본에서 밥 먹고 살고 싶다면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이렇듯 생생한 현실감 있는 책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 내부에 있습니다. 사실, 한일관계 전반에 걸쳐 아쉬운 점은 일본과의 외교 제자리 찾기 작업은 보수정권이 아니면 시도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진보 정권이 일본과의 갈등구조를 만들게 되면 국내 여론이 바로 돌아선다는 겁니다. 특히, 보수 언론쪽이 트집을 잡기 시작하는데,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 타이틀로 뽑힙니다. 경제도 어려운데 설상가상, 지지율을 의식한 보여주기 정책, 막대한 경제적 손실, 한류 완전히 물 건너 갔다 등등. 그러면 이런 기사를 보는 일반 국민들은 "왜 긁어 부스럼을 만드느냐", "조용히 처리하면 될 것을 괜시리 시끄럽게 해 우리가 손해를 보고 있다" 라는 식으로 여론몰이가 됩니다.

 

이는 결국 정권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니 표를 먹고 살아야 하는 정치의 생리상 아예 시도도 못하거나 중도에 포기하거나 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수정권이 나서서 바른 관계 정립에 힘써줘야 하나 이 또한 초록은 동색이라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산적한 문제를 내재하고 있는 한일관계가 바로 서는 길은 국민의 지혜와 열정 그리고 무엇보다도 깨어있는 시민의식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깨어있는 내가 애국자 입니다.

 

Posted by 강동완(국제정치학 박사)
2007년~현재/정 보2012. 4. 10. 12:45

얼마 전에도 한 번 이와 관련한 글 - 일본인 집단이주 실현 가능한가 - 을 썼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외국인의 국내 영주 조건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넣지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ㅈ일보가 일본인들의 해운대 부동산 취득과 관련한 기사를 올렸더군요. 마치 일본인들이 몰려오고 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래서 해운대구청에도 전화로 문의해 보고, 여기저기 자료도 찾아보고 했습니다. 글쎄요. 현재 해운대구에는 3천명 정도의 외국인이 주소를 두고 있는데, 그 중에 일본인은 200명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약 6,7%가 되겠군요.

 

최근에 문의가 좀 늘기도 했지만 당장 이주를 목표로 한다기 보다는 후손들을 위해 관심을 갖는 것 같다는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걸 두고 일본인들의 본격적인 국내 이주로 봐도 좋은지 어떤지는 이 글을 읽는 분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 외국인(일본인 포함)이 한국에 와서 생활하기(여행이 아닌) 위한 구체적인 조건을 아래에 첨부해 드립니다. 과연 저런 조건을 충족시켜가며 한국으로 이주 가능한 일본분들이 얼마나 될지 의문스럽기는 합니다만 이 또한 판단은 스스로의 몫입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90일 이상 - 출신국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90일까지는 비자없이 여행 가능 - 체류하고자 할 때는 그에 상응하는 비자를 받아야 하며, 국내 영주권 비자는 F-5로 이는 지자체의 업무가 아니라 외교통상부 산하 출입국관리 사무소의 소관 업무입니다. 그러니까, 지자체가 원한다고 해서 외국인들을 마구 받아드릴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외국인이 한국 영주권(F-5비자)을 신청할 수 있는 조건

고액투자 외국인
■ 영주자격 신청 시 미화 200만불 이상을 투자한 외국 투자가로서 국민을 5인 이상 고용한 자
■ 영주자격 신청 시 미화 50만불 이상을 투자한 외국투자가로 기업 투자(D-8)자격으로 3년 이상 국내에 계속 체류하면서 국민을 3인 이상 고용한 자

 

첨단기술 분야 종사자
■ 첨단산업분야의 박사학위증 소지자로 영주자격 신청 시 국내기업에 고용되어 연간소득이 한국은행고시 전년도 일인당 국민총소득(GNI)의 4배 이상에 해당하는 자
■ 첨단산업분야의 학사학위증 소지자 또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발급하는 기술사자격증 또는 이에 갈음할 수 있는 자격증[상호인증합의서(MRA)에 의해 대한민국 정부에서 인정하는 자격증]을 소지한 자로서 국내 체류기간이 3년 이상이고 영주자격 신청 시 국내기업에 고용되어 연간소득이 한국은행고시 전년도 일인당 국민총소득(GNI)의 4배 이상에 해당하는 자

※ 첨단산업은 정보기술(IT), 전자상거래 등 기업정보화(e-business), 생물산업(BT), 나노기술(NT), 신소재분야, 수송기계, 디지털가전, 환경·에너지분야 등


특별 공로자
■ 대한민국 독립에 기여하였거나,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훈·포장을 받은 자
■ 성직자로서 사회봉사활동에 크게 기여한 자 등 대한민국에 특별한 공로가 있다고 법무부장관이 인정하는 자
■ 법무부장관이 대한민국의 국가정책에 협조하여 특별히 그 공로가 있다고 인정하는 자

 

연금 수혜자
■ 해외로부터 연금을 받는 60세 이상의 자로서 연간 연금액이 한국은행고시 전년도 일인당 국민총소득(GNI)의 2배 이상인 자

 

5년 이상 국내 체류자
■ 주재(D-7), 기업투자(D-8), 무역경영(D-9), 교수(E-1), 회화지도(E-2), 연구(E-3), 기술지도(E-4), 전문직업(E-5), 특정활동(E-7) 자격이나 거주(F-2)자격으로 5년이상 국내체류자

■ 대한민국 민법에 의하여 성년일 것
■ 본인 또는 동반 가족이 생계를 유지할 능력이 있으며 품행이 단정할 것
■ 대한민국에 계속 거주하는 데에 필요한 기본소양을 갖출 것
■ 각 체류자격별 요건을 충족할 것

 

국민 또는 영주(F-5)자격을 가진 자의 가족

■ 국민의 배우자 또는 영주(F-5)자격을 가진 자의 배우자로서 거주(F-2)자격을 소지하고 2년 이상 대한민국에 체류하고 있는 자
■ 영주(F-5)자격을 가진 자의 20세미만 미성년 자녀

■ 거주(F-2)자격을 소지하고 국내에 2년 이상 체류하고 있는 국민의 외국인배우자로서
   ● 한국인배우자와 계속 혼인이 유지하고 있는 경우
   ● 한국인 배우자가 사망 또는 법원의 실종선고를 받은 경우
   ● 한국인 배우자와 이혼·별거중인 자 중 이혼 또는 별거의 귀책사유가 한국인 배우자에게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경우
   ● 혼인 관계가 중단되었더라도 한국인배우자와 혼인에 의하여 출생한 미성년자를 양육하는 경우
■ 거주(F-2)자격을 소지하고 국내에 2년 이상 체류하고 있는 영주(F-5)자격을 가진 자의 배우자로서
   ● 영주자격 소지자와 계속 혼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
■ 영주(F-5)자격을 가진 자의 20세미만 미성년 자녀
   ● 이중국적자는 제외(대한민국 국적자)

 

 

위 자료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확인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Posted by 강동완(국제정치학 박사)
2007년~현재/정 보2011. 11. 3. 18:32

취미와 공부. 같은 것이라도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하느냐에 따라 사람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외국어 공부를 하나 하더라도 공부라고 생각하고 하는 것과 취미 삼아 하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스트레스의 정도 차이가 큽니다. 재미 붙이기에도 다른 맛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가끔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시 옛날로 돌아가 중고딩이 된다면 공부라는 것을 취미로 삼아 한 번 열심히 해 보고 싶다는 그런 생각 말입니다. "넌 취미가 뭐니?" 하고 물어오면 "난 취미가 공부야" 라는 대답을 날려주면서 말이지요. ㅋ. 너무 밥맛이려나요? 암튼.

 

그렇다면 도대체 "취미와 공부의 차이가 뭐지?" 라고 궁금해 하실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동기 부여의 다름 아닐까 싶습니다.

 

왜 그런지 그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제 경험에 비춰보더라도 취미에는 일정 부분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만, 공부에는 그게 영 쉽지가 않은 까닭이라고 설명 드리면 이해가 쉽겠지요. 여러분은 그렇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외국어를 취미 삼아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딱히 배워야 하는 이유는 없는데, 외국어 몇 개 정도는 하고 싶어서 배우신다는 분들 주변에 제법 되고요. 현재 일본어를 배우고 있는 분들 중에도 내년부터는 중국어도 한 번 도전해 보겠다는 분들 역시 꽤 됩니다.

 

저 역시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는 분들에게 시간이 되면 중국어도 함께 공부해 보실 것을 권해 드리곤 합니다.

 

그런데 사실 외국어가 공부가 아닌 취미 생활의 하나로 자리 잡으려면 학원의 노력도 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취미 생활로써의 외국어는 공부 방법 역시 조금은 달라야 하지 않을까 싶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이쪽 일로 밥을 먹고 살고 있는 관계로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많이 고민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딱히 답이 별로 보이지 않아 곤혹스럽기만 합니다. 우선은 공부의 이미지가 강한 어학원이라는 말부터 좀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언어원이나 언어 클럽 등 다양한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을 텐데, 이게 교육쪽 관련 사업이라 법률상 여러 장애가 있음 또한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름 고민의 결과 현재 우리는 모든 수업을 원어민 강사가 담당하고, 최대한 재미있고 쉽게, 수업이라기 보다는 놀이라는 개념으로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어쨌든 세상 모든 일이 다 그렇듯이 외국어 역시 시간과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붙들고 있는 사람이 결국은 커뮤니케이션의 기쁨을 맛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어떻게 붙들고 있느냐에 따라 시간 걸림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의미는 돈도 그만큼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기에 - 이 부분은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보면 일본어나 중국어는 한 2년 정도 꾸준하게 해 준다면 일정 부분 만족할만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만족할만한 성과라 함은 일본이나 중국 여행 가서 잘 놀고, 잘 먹고, 잘 여행하고 돌아오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는 정도의 언어 수준 즉, 일상 회화가 충분히 가능한 단계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영어를 포함시키면 4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것인데요. 주의할 점을 몇 가지 말씀 드리자면, 우선 어느 외국어든 반드시 해당국 원어민 강사의 수업을 듣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이고요.

 

또 하나는 가능하면 한 개국 언어를 상당한 수준까지 마스터 한 후에 다른 언어 배우기를 시작하는 게 언어체계 이해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일본어를 상당한 수준까지 끌어올려 놓은 후에 중국어를 접하게 되면 이해도라는 측면해서 한결 수월해진다는 것이지요.


세 번째는 적당한 선까지 진행한 후, 반복 학습을 하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자꾸 너무 새로운 것만을 고집하지 말고 중급 정도가 끝났다 싶으면 10번이고 20번이고 그것을 반복 반복 또 반복해서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말 들어 보셨을 겁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 그렇습니다. 아무리 많은 정보를 머리 속에 담아두고 있다 한들 그것을 응용할 줄 모른다면 이는 전혀 쓸모없는 정보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간혹, 외국어 공부하러 오신 분들 중에 상담을 한 후 적절한 반을 추천을 드리면 "이거 다 배운 건데요" 라는 분들 계십니다. 문법 한 번 다 공부했다고 외국어 공부 끝인가요? 절대 아니지요. 게다가 문법이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속성반 가서 공부하면 두 달이면 마스터 하는 게 문법입니다. 그거 두 달 들었다고 다 배운 것이라고 한다면 세상에 외국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사람 아무도 없을 겁니다. 적당한 선에서 무한 반복,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6개월 다니고 한두 달 쉬고, 다시 몇 개월 다니다가 또 한두 달 쉬고 해서는 결코 만족할만한 결과를 낼 수 없습니다. 독하게 마음먹고 최소 2년씩은 투자하셔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접근을 한다면, 넉넉잡아 6~7년만 투자하시면 누구든 4개 국어 구사라는 멋진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아직 마땅한 취미가 없으신가요? 소일거리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고 계시나요? 지금 당장 가까운 어학원(원어민 강사가 있는)으로 달려가 등록부터 하십시오.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등록하는 순간, 당신은 이미 3개 국어를 구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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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동완(국제정치학 박사)
2007년~현재/정 보2011. 9. 2. 12:03

어떤 종류의 시험이든, 채점방식이 어떻든 만점을 받는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경험을 통해서 보더라도 평생을 살면서 만점을 한번이라도 받아본 일이 있는 분들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특히, 어느 정도의 공신력을 갖고 있는 기관에서 시행하는 시험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일본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에는 크게 JLPT와 JPT가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영어에 토플과 토익이 있듯이 그와 유사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JLPT의 경우는 급수 시험으로 N1~N5까지 총 5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하는 방식으로 1년에 2번(7월과 12월 첫째 주 일요일) 실시하는 시험입니다. N1이 가장 높은 등급, N5가 가장 낮은 등급입니다.

 

일본어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보신 분들이라면 잘 알고 계실텐데요. 일반적으로 N1의 경우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 N2가 1년 정도 열심히 공부하면 합격할 수 있는 정도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차에 의해 더 빠르고 늦고는 있습니다.

 

보통 60% 이상이면 합격점에 들게 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보면 합격 자체가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수는 있지만 막상 공부해 보시면 이게 만만치 않음을 알게 됩니다. 하물며 만점을 받는다는 것은 생각하기조차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 역시 오랜 기간 일본어와 관련을 갖고 살고 있지만 만점 받은 사람을 볼 기회는 좀처럼 없었습니다. 그런데 올 7월 시험에 N1 만점을 받은 학생이 있어 처음으로 N1 만점 합격증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원본을 찍었어야 하는데, 사정상 복사본을 촬영해서 화질이 좋지는 않습니다만 귀한(?) 사진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말이 나온 김에 일본어 공부에 대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앞서 합격한다는 게 만만치 않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유는 이것 역시 시험을 위한 공부이다 보니 단기간에 암기해야 될 게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전에는 혼자서 책 한 권 사다가 열심히 암기해서 시험 보러 가면 합격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N1에 합격을 해도 회화는 한마디도 못하시는 분들이 많을 수 밖에 없었지요. 특히, 혼자서 독학하신 분들이 그랬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험 유형이 다소 바뀌어 청해(듣기)의 비중이 좀 높아졌습니다. 바람직한 현상으로 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말하기도 추가되었으면 하는데 이게 어떻게 평가할 방법이 없다 보니 시행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독학해서 합격하신 분들도 시험 후에 학원을 다니며 원어민 회화라도 좀 들어준다면 회화도 금새 많이 늘텐데, 대부분의 분들이 시험 합격으로 만족하고 손을 놓다 보니 몇 년 지나면 말하기는 고사하고 시험 공부한다고 암기했던 단어조차 다 잊어버리게 됩니다.

 

시험에 합격했다 함은 본인의 머리 속에 수 많은 단어와 한자, 그리고 문법들을 입력해 놓았다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언어라는 것은 이렇게 단순히 입력해 해 놓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렇게 입력되어 있는 어휘와 문법들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일상 대화문으로 만들어 주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게 혼자서 하기에는 쉽지 않은 일이므로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게 그나마 시행착오를 줄이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혼자서 독학하신 분들이든, 학원에서 공부하신 분들이든 시험이 끝나면 바로 손을 놓지 마시고 그 동안 암기하신 내용들을 본인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조금만 더 해 주신다면 단기간에 일취월장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시면 좋겠습니다.

 

외국인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외국어 공부의 최종 고지라고 가정한다면 고지가 바로 코앞인데, 고지 등정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끝내 놓은 채 8부 능선(시험 합격)쯤에서 하산하는 우를 범하지 마시라는 말씀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건 잘못하면 비즈니스성 멘트로 들릴 수도 있겠는데요.^^ 뭐, 제 맘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요?




Posted by 강동완(국제정치학 박사)
2007년~현재/정 보2011. 6. 21. 14:47

운명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 정치가/법조인
지은이 문재인 (가교, 2011년)
상세보기

문재인님의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 듣고는 있었으나 요 며칠 답답한 일이 있어 딴 데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관계로 읽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제, 더 이상 미뤄둬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인터넷에 들어가 주문을 했더니 좀 전에 도착을 했군요.

 

받자마자 책을 펴 들고 읽기 시작했는데, 딱 5분만에, 불과 열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고 읽는 것을 그만두고 책장을 덮어버렸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려 도저히 더 이상 책에 시선을 두기 어려웠습니다.

 

아마, 이 책은 오랜 시간을 붙들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체할 수 없이 밀려 오는 분노로 쉽게 페이지를 넘기지 못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2년 전 그날, 주말이라 아침 늦게까지 잠을 청한 후 인터넷에 들어가니 노무현 전 대통령님 사고 관련 기사가 뉴스 속보에 떠 있더군요. 처음에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라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놀란 마음을 진정치 못하고 텔레비전을 켜니 관련 속보가 속속 보도되고 있었고, 얼마 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라는 비보를 접했습니다.

 

이리 저리 거실과 베란다를 왔다 갔다 하다가, 집사람과 둘이서 누가 먼저 랄 것도 없이 대충 조문 준비를 끝내고 집을 나와 봉하로 향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시간대라 차도 좀 막히고 해서 예닐곱 시간을 달려 봉하에 도착을 하니, 이미 꽤나 많은 분들이 분향을 위해 줄을 서 계시더군요. 분향소를 바라보며 우두커니 한참을 앉아있다가 줄에 서서 분향을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우리 차례가 되었을 즈음일 겁니다.

 

일반인 분향을 잠시 멈추게 한 채 검은 양복을 입은 한 분이 분향소 옆에서 나와 헌화를 하고 절을 하는데 자세히 보니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현 대통령 비서실장) 이었습니다.

 

순간,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욱하고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무엇과, 다른 한 편에서는 그래도 저렇게 혼자 조용히 와서 분향하고 가는 저 사람이 가상하군 하는 그런 감정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때 그 양반한테 욕이라도 한 마디 해주지 못한 것이 그렇게 후회가 되고 그러는 겁니다. 그때는 정신도 없고 분노보다는 슬픔이 더 커 다른 생각을 전혀 못했는데, 슬픔이 분노로 바뀌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의 운명이다 책을 펼치는 순간,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어 한 숨 돌릴 겸 해서 그때 기억을 잠시 더듬어 봤습니다. 심호흡을 한 번 한 후 다시 또 책장을 펴 들 생각입니다만, 이번에는 몇 페이지나 진도를 나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Posted by 강동완(국제정치학 박사)
2007년~현재/정 보2011. 6. 15. 17:24

어제 한 수강생분과의 상담 중에 일본에서 보내 온 메일에 있는 한자를 읽을 수가 없어서 한자 찾아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요즘은 외국어 공부하기에 환경이 아주 좋은 편입니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이 큰 역할을 하고 있지요. 하지만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 소개해 드립니다.

 

외국어 공부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들이 꽤나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제가 쓰고 있는 것을 중심으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에는 한자 읽는 방법(読み方)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요미토모라는 것을 썼었는데, 최근에는 포털 다음에서 제공해 주는 '다음 꼬마사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실은, 저도 몇 개월 전부터 중국어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중국어 공부한다고 깔아 놓고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 · 일본어 · 중국어 3개국어의 단어와 숙어 풀이를 서비스 하는데, 일본어나 중국어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기능은 컴퓨터 화면에 비춰지는 한자 위에 마우스를 갖다 놓기만 하면 일본어의 경우 읽는 방법이, 중국어의 경우 발음기호가 해당 한자 위에 바로 바로 표시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중국어 기능을 사용할지 아니면 일본어 기능을 사용할지는 환경설정 창에서 설정을 해 주면 됩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분처럼 메일에 나오는 한자 읽는 방법 찾기에 더 없이 좋은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프로그램은 익스플로러 9를 쓰시는 분들은 불행하게도 이용하실 수 없을 겁니다. 다음쪽에서도 아직 익스플로러 9에 호환 시키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계획이 없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다운로드는 다음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검색창에 꼬마사전을 치시던가, 그게 귀찮으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다운로드 사이트로 넘어갑니다.

강동완 닷 컴


다운로드가 끝난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위 사진과 같은 창이 뜨는데
, 본인 취향에 맞게 옵션을 변경하시려면 위 사진 상단에 붉은 색 동그라미로 표시해 놓은 학습하기를 클릭하시면 아래 사진처럼 환경설정 창으로 이동합니다.

강동완 닷 컴


이 프로그램만 실행시켜 놓으면 어떤 한자라도 바로 읽는 방법을 알 수 있음은 물론이고
, 한 쪽 창에 작게 단어와 숙어가 랜덤으로 표시되는 단어 · 숙어 암기창도 함께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잘 사용하시고, 열공하세요.^^


Posted by 강동완(국제정치학 박사)
2007년~현재/정 보2011. 5. 31. 14:43

요즘, 운동들 참 많이 하시지요? 등산, 조깅, 자전거, 인라인, 수영, 골프, 축구, 족구 등 종류를 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운동들을 즐기고 계신 것 같습니다.

 

참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나이가 좀 들고나니까 운동하는 것도 그리 녹녹치 않다는 것을 절감하곤 합니다. 나이라고 해봤자 이제 겨우 40대 중반 정도가 되었을 뿐인데, 몸이 나타내는 이상 신호는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얼마 전, 안경을 하나 맞추러 안경점에 갔더니 안경사분이 "서운하시지요? 몸이 나이를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시더군요. 사실, 그 정도로까지는 심각하게 생각 안하고 편하게 갔는데, 그분 말씀 듣고 보니까 한편으로는 그런 기분이 들기도 하더군요.

 

참 큰일입니다. 수명 연장에 의해 우리 세대는 100세까지 산다고 하던데, 겨우 40세 넘어 벌써 몸에 이상 신호가 오기 시작하면 남은 50~60년은 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겁니까? 인생의 반도 채 살지 못한 것인데, 중고 구닥다리 몸으로 앞으로 적어도 50년을 더 살아야 한다니 걱정이 앞섭니다. 그래서 더욱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젊어서부터 시작하지 않는다면 나이 들어 운동 시작하는 것 역시 쉽지마는 않습니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몸이 영 따라주질 않기 때문이지요.

 

저도 골프다, 조기축구다, 등산이다 이것저것 해 봤는데 적당히 나이 들어 운동으로 하기에는 수영이 그나마 그래도 제일 만만한 것 같습니다.

 

평일 아침에 짧게는 30분, 길게는 한 시간 좀 못되게 하고 출근을 하는데 이 정도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 운동효과를 보기에도 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배영이 좋다고 해서 그것만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수영장을 찾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수영하시는 분들 보면, 수경에 뿌옇게 끼는 김 때문에 수경을 자주 물에 헹구거나 안티포그 액을 따로 구입해서 뿌리기도 하잖아요.

저도 이게 많이 불편해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김서림을 방지해 봤습니다만, 수경에 붙이는 '김서림 방지씨트'가 제가 써 본 중에는 가격도 착하고 제일 편한 것 같아 소개해 드립니다.


수경 안쪽에 한 번 붙여주기만 하면 매일처럼 사용을 하더라도 2~3주 정도는 너끈히 기능을 발휘해 주기 때문에 자주 갈아줘야 하는 불편함도 없습니다. 크기 역시 본인의 수경에 맞게 오려 붙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제가 써본 바에 의하면 제일 작은 사이즈를 구입하는 게 사용하기는 좋습니다.

뭐, 아예 붙이지 않은 것만큼 시야가 투명하고 깨끗하지는 않습니다만,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불편하지 않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위에 있는 두개의 사진 중에 아래에 있는 사진이 김서림 방지씨트를 붙여 놓은 제 수경 입니다. 거의 표시가 나지 않지요?

필요하신 분들은 인터넷에서 '김서림 방지씨트'를 검색하시면 많은 판매 사이트가 나와있습니다.

 

Posted by 강동완(국제정치학 박사)
2007년~현재/정 보2010. 6. 19. 01:29

많은 분들이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한자 때문에 고민이 큰 것 같습니다. 질문을 해 주시는 분들도 꽤 되시는데요.

하지만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일본어 공부에 있어 한자가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극단적으로 말해서 한자 모른다고 일본어 못하는 것 아니거든요. 물론, 그렇게 되면 말은 할 줄 알지만 글은 읽을 줄 모르는 문맹이 되겠지요?


그래서 저희가 드리는 말씀이 우선은 한자를 보고 읽을 줄만 알면 된다는 것입니다. 한자로 된 단어를 암기할 때 역시 한자를 쓰면서 외우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면서 큰 소리로 읽는 연습을 하시라는 말씀이지요. 그렇게 하면 책이든 잡지든 문제없이 읽을 수 있음은 물론이고 각종 시험에서도 원하는 성과를 내실 수가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일본어를 배워서 일본어로 작문을 하거나 글을 쓸 일은 거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일본 사람들과 말을 할 기회는 정말 많겠지요? 여행을 간다거나 비즈니스 문제로 일본 바이어를 만난다거나 하는 경우, 회화가 중요할 겁니다.

물론, 일본으로 유학을 가는 학생이나 일본과 서류를 주고 받아야 하는 비즈니스맨의 경우는 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분들은 작문 실력도 중요할 겁니다. 하지만 요즘은 손으로 서류를 작성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다 워드 프로그램을 이용해 컴퓨터로 문서 작성을 하기 때문에 한자를 읽는 방법만 알고 그것을 히라가나로 입력만 해 주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그 히라가나에 해당하는 한자를 찾아주기 때문입니다.


뭐, 그렇다고 한자 쓰는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신 여러분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우선은 한자 읽는 공부 먼저 시작하라는 말씀이구요. 어느 정도 회화가 되고, 일본어 공부가 고급반을 넘어가게 되면 한자 쓰는 연습도 당연히 하셔야 됩니다.

하지만 그때가 되면 한자 쓰기 연습이 그다지 어렵지 만은 않게 느껴지실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눈으로 수도 없이 한자를 봐 왔기 때문에 몇 번만 연습을 하더라도 금방 외우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오늘은 한자 읽는 방법에 대해 한 번 공부해 볼까요? 우선은 대략적인 부분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큰 틀에서 일본어 한자는 이렇게 읽는 것이구나라고 우선은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한자에는 음과 훈이 있습니다. 음은 소리, 훈은 뜻이 됩니다. 예를 들면, 클 대(大)의 경우 음은 대, 훈은 크다가 되겠지요?

여기 '대학'이라는 한자가 있습니다. 일본어로 읽어보겠습니다.

大                            学

음: だい                    음: がく

훈: おおきい               훈: まなぶ


잘 보세요. 한자와 한자가 더해져서 하나의 단어를 만들었을 때는 음으로 읽습니다. 그러나 한자 하나가 단독으로 쓰일 때는 훈으로 읽습니다. 그래서 大学은  だいがく가 되지만, 예를 들어 '손이 크다'라고 할 때는 手がだい라고 하지 않고 手が大きい라고 해야 맞는 표현이 되는 것이지요. 또한 '일본어를 배우다'라는 표현은 日本語をがく라고 하지 않고, 日本語をまなぶ라고 해야 하는 겁니다. 아셨죠? 이 규칙을 머리 속에 잘 넣어두시구요.

그리고 더 중요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100%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한자 하나 하나의 음만 제대로 알고 계시면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어렵지 않게 유추해 볼 수가 있습니다. 다음은 대학의 '학'자와 이어지는 단어로 '학문'이란 한자를 한 번 볼까요?

学問

이 한자의 읽는 방법을 몰랐을 경우 어떻게 유추해 볼 수가 있을까요? 그렇지요. 学은 がく, 問은 もん이 되므로 붙여 읽으면 がくもん이 되겠지요?

하나 더, 학문의 '문'이라는 한자와 이어지는 단어로 '문제'라는 한자를 한 번 봅시다.

問題

위에서 문은 어떻게 읽는다고 했지요? 그렇습니다. もん. 그러므로 앞에는 もん이 들어가겠네요. 그런데 뒤에 있는 한자 題이 뭔지 모르겠지요? 외웁시다. だい. 그래서 역시 붙여 읽으면 もんだい가 됩니다.

이해 되셨나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해 보겠습니다. 역시 문제의 '제'자와 이어지는 단어 '제목'을 예로 들겠습니다.

題目

어떻게 읽지요? 앞에서 배웠지요? 題는 だい. 目은 외우세요. もく. 그래서 붙여 읽으면 だいもく가 되는 겁니다.

이제 아시겠지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 건데요. 이렇게 계속 연습하시다 보면 일본어 한자 읽는 것에 나름의 규칙이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구요. 그때부터는 조금 더 쉽게 일본어 한자를 대하실 수 있게 될 겁니다. 우선은 여기까지만 머리 속에 꼬옥 넣어두세요.



Posted by 강동완(국제정치학 박사)
2007년~현재/정 보2010. 6. 19. 01:23

지난 시간에는 컴퓨터에서 일본어 입력을 위한 설정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 글 바로 앞에 해당글이 있으므로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본격적으로 일본어를 입력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설명을 드리기에 앞서 문제 하나 풀고 넘어가겠습니다.

문제) 우리가 한글 자판을 사용하듯이 일본인들은 일본어 자판을 사용하겠지요? 그럼 일본인들은 일본어 자판에 있는 일본어 히라가나와 영어 알파벳 중 어느 것을 이용해서 일본어를 입력할까요?

문제가 너무 쉽나요? 그렇습니다. 정답은 영어 알파벳을 사용해서 일본어를 입력한다가 맞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일본어 히라가나를 이용해서 일본어를 입력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영어 알파벳을 쳐서 일본어를 입력합니다.

여담입니다만, 제가 일본에서 대학원 진학을 위해 원서를 제출하려고 할 때 있었던 에피소드 입니다.

대학원 시험을 보기 위해 원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제출 서류 중에 연구계획서라는 게 있었습니다. 자필이 아닌 컴퓨터로 작성을 해도 괜찮다고 되어 있고, 아무래도 컴퓨터로 치는 게 깨끗해 보일 것 같아 그렇게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제가 컴퓨터를 갖고 있지도 않았고, 일본어를 쳐 본 적도 없고 해서 참 난감해 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마침 제가 아르바이트 하던 곳에 컴퓨터가 한 대 있어서 그걸 빌려 작성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한 3~4시간만 치면 될 줄 알았거든요. A4 용지로 5장 정도의 분량이었으니까 너무 쉽게 생각을 했던 것이지요. 일본어 자판이라고는 구경조차 해 본 적이 없는 놈이 아주 과욕을 부린 겁니다.^^

하나 하나 자판에서 히라가나 찾아가며 치는데, 얼마나 걸렸는 줄 아십니까? 무려 13시간이나 걸려서 완성을 했습니다. 저녁 먹고 가서 8시경부터 시작해서 화장실 잠깐씩 다녀온 것 밖에는 없는데 다음날 아침 9시 무렵에야 겨우 끝을 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의지의 한국인 아닙니까?^^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아니, 그것은 시작에 불과 했습니다. 그렇게 문서를 작성해서 바탕화면에 저장을 해 놓고는 집에가서 잠을 자고 다음날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를 갔더니 잘 있어야 될 제 문서 파일이 보이지를 않는 겁니다.

저 역시 그때만 해도 그렇게 컴퓨터에 능숙하지도 못했던 때라 찾다 찾다 끝내는 찾지를 못하고 포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처음부터 문서 작성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머리에서는 열불이 났지만 어쩌겠습니까? 내 컴퓨터도 아니고 남들도 같이 사용하곤 하는 컴퓨터인데 그곳에 보관해 놓은 파일 없어졌다고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서 난동을 부릴 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다시 시작을 해서 그래도 한 번 해 봤다고 6~7시간만에 끝을 낸 것 같습니다. 무사히 출력해서 원서를 접수시키고 당당히 합격을 해서 그래도 다행이긴 했습니다만, 생각만으로도 곤욕스러운 기억입니다.

바로, 제가 했듯이 일본어를 일본어 히라가나로 입력하는 일본인은 많지 않다는 사실을 대학원 들어가서 레포트 작성하면서 알았습니다.^^ 모두들 영어 알파벳을 이용해서 일본어를 입력하고 있더군요.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면 이런 겁니다. 우리말 나에 해당하는 일본어 私는 영어 알파벳 watasi를 치면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화면에는 일본어로 わたし로 출력되고 이것을 한자로 변환시키고 싶으면 자판의 스페이스 키를 살짝 눌러주면 해당 한자들이 주루룩 나타납니다. 그 중에서 해당하는 한자를 선택해 주면 된다는 것이지요.

하나 더 해 보도록 할까요? 우리말 너에 해당하는 일본어 あなた는? 그렇습니다. 영어 알파벳 anata를 쳐 주시면 됩니다.

아주 쉽지요? 시간 날 때 마다 꾸준히 연습해 주시면 어렵지 않게 일본어 입력이 가능하게 될 겁니다. 특히, 일본으로 유학을 가려고 하는 학생들은 작문 연습 차원에서라도 열심히 연습하시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몇 명 학생들에게는 이야기를 했지만, 작문 연습 역시 단기간에 가능한 게 아니기 때문에 미리 미리 꾸준하게 연습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유학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은 우리 학원 다음 카페에 들어가셔서 일본어 일기 코너에 매일 하나씩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선생님들이 시간될 때 마다 보시고 틀린 문장, 어색한 문장을 교정해 주실 겁니다. 매일 같이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하루도 빠지지 마시고 일기 쓴다는 기분으로 글을 쓰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강동완(국제정치학 박사)
2007년~현재/정 보2010. 6. 19. 01:22

한글을 기본으로 사용하는 컴퓨터에서 일본어 입력하는 방법에 대해서 문의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사진을 곁들여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별로 어렵지 않은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더군요. 그리고 말로 열심히 설명을 드려도 다음날 오셔서 실패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아래 사진과 설명을 잘 보시고 그대로 따라하시면 100% 성공하실 수 있을 겁니다.^^

컴 초보라는 전제하에 쉽게 쉽게 설명을 드릴테니까요. 아시는 분들은 뒤쪽으로 바로 진행하셔도 됩니다.

우선 자신의 컴퓨터 제일 하단에 보시면 파란색 띠줄이 있습니다.

좌측에는 시작이라는 글자가 보이고 우측에는 시간이 표시되어 있을텐데요.

이 줄을 보통 '작업 표시줄'이라고 하지요?

이 작업 표시줄 제일 좌측에 보시면 아래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시작이라는 글자가 있는데요. 이것을 한 번 클릭하시면 아래 그림 같은 창이 열립니다.

이 창이 열리면 제어판을 클릭하세요.

지금까지 설명드렸던 것을 간략하게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시작 클릭 -> 제어판 클릭





자, 그럼 아래와 같이 제어판이 열렸습니다.

여러가지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이 중에서 날짜, 시간, 언어 및 국가별 옵션을 클릭하세요.



날짜, 시간, 언어 및 국가별 옵션 창이 열리면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여기에서 이번에는

국가 및 언어옵션을 클릭하세요.



국가 및 언어 옵션이 열렸습니다.

이 창에서 국가별 옵션 옆에 있는 언어를 클릭하세요.



다음에 아래 사진에서 처럼 자세히를 클릭하세요.




아래 사진이 떴습니까?

잘 하셨습니다.

여기까지 하셨으면 90%는 성공하신 겁니다. ^^



자, 아래 사진에 보면 언어가 한국어 밖에 없지요?

여기에 일본어를 추가할 것인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아래 사진에서 처럼 '추가'를 클릭하세요.




드디어 입력 언어 추가 창이 떴습니다.

이 창에서

우측에 보시면 V표시 되어 있는 곳이 아래 위로 두 개가 있는데요.

위에 있는 V표시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와....

아래 사진처럼 이렇게나 많은 언어들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 많은 언어들 중에 오늘 우리가 추가시킬 언어는?

예, 맞습니다.

바로 일본어지요?

중간쯤에 보시면 일본어가 있습니다.

일본어를 클릭하세요.




위에서 일본어를 클릭하시면

바로 아래처럼

일본어가 추가가 됩니다.

'확인' 버튼을 누르세요.




자,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좀 전에는 한국어 하나 밖에 없던 곳에

한국어와 일본어가 동시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확인을 누르시면 됩니다.

사실, 여기까지가 끝인데요.

위에서 열어 놓았던 창들이 그대로 열려 있을 겁니다.

열려있는 창들은 모두 확인을 눌러서 닫아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작업표시줄 우측에 보시면 아래 사진과 같은 그림이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문 대문자로 KO라고 표시되어 있고 바로 옆에 태극 마크도 있지요?

거기에서 KO를 가볍게 누르시면 아래 그림처럼 한국어와 일본어를 선택하실 수 있는 창이 뜹니다.

한국어를 입력하실 때는 한국어를 선택하시고,

일본어를 입력하고자 할 때는 일본어를 선택하시면 되겠지요?




여기까지

아주 쉽게 일본어 입력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는데요.

그래도 잘 안되는 분들은 연락주세요.


다음에는

일본어 자판 입력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강동완(국제정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