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현재/시 사2012. 10. 16. 17:42

 

사람들이 양심이 좀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다들 본인 생각만 그리 하는지. 민주통합당 참으로 안타깝네요. 문재인 후보도 참으로 안되어 보이고요.

 

지금 시국이 어떤 시국인데, 당 안팎에서 친노배제 목소리가 끊이지를 않아 하는 소리입니다. 참, 태평들 하십니다.

 

정권교체가 당면 목표라면 물불 안 가리고 죽어라고 뛰어도 부족한 판인데, 일들은 안하고 친노 물러나라고 애들처럼 떼나 쓰고들 있으니 이거이래서 어디 정권교체 하겠냐고요. 답답합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떠들어 대고 있는 인사들이 죽기 살기로 뛰면서 그런 주장들 하고 있다면야 일말의 양심은 있구나 하고 이해라도 할 수 있지, 이거 뭐 다들 말로만 떠들어 대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행동들은 없으니 문제라는 겁니다.

 

한 마디로 겉으로는 떼쓰고, 마음은 안철수를 향해 있는 모양새.

 

그래요. 그렇게 문재인 후보 주변에서 친노 다 빠지고 나면 자신들이 그 자리 꿰차고 앉아 안철수 데려다가 후보로 옹립하실 생각들인가요? 원~.

 

그렇잖나요? 안철수쪽에서도 통합에 선행되어야 할 것이 민주통합당의 정치 쇄신이라고 주구장창 주장하고 있는데, 그게 바로 그 말 아닌가 말입니다. 결국 포 떼고, 차 떼고, 게다가 장군까지 받아 놓고 붙자는 말과 뭐가 다른가 말이오.

 

이보시오. 정치쇄신론자님들!

 

당신들의 그런 뻘짓에 빠지는 것은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의 지지율이오, 멀어지는 것은 온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임을 어찌 이리도 모른단 말씀이오. 이 궁물 같은 양반들아.

 

자, 괜히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 사기 저하시키는 짓이나 하고들 있지 마시고, 그렇게도 돕고 싶은 생각 없으시거들랑 조용히 찌그러져 계심이 어떨는지요? 괜스레 분탕질이나 치지 마시고들.

 

 

 

 

에이, 무슨 콩가루 집안도 아니고...

 

 

 

Posted by 강동완(국제정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