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쫓기고 있는 야권 대통령후보 단일화 논의에 관한 뒷말들이 점입가경이다. 한쪽에서는 일임해 놓고 딴죽 걸고 있다는 주장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받을 수 없는 주장을 하고 있어 공평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렇게 나올 줄 모르고 대책 없이 일임해 준 쪽도 문제고, 그렇게 양보 받았다고 차 포 다 떼고 장기두자는 쪽도 나쁘기는 마찬가지다.
쿨하게 모든 걸 다 받아주는 통 큰 큰형보다, 잘못은 잘못이라고 따끔하게 지적해 주는 속이 꽉 찬 큰형.
옳지 않은 일을 고집하는 동생을 도와 옳지 않은 일을 함께 해주는 큰형보다 눈물 머금고 함께 경찰서로 향하는 고지식해 보이는 큰형이 나는 더 존경스럽다.
아닌 건 아니잖아?
문재인의 카리스마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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